충무공 이순신은 스물두 살에 방씨 집안에 장가를 가서 10년 동안 처가살이를 했다. 장인은 보성 군수를 지낸 부자이자 명궁(名弓)으로 소문난 무인(武人)이었다. 그가 보성 군수였던 시절 화적 떼가 집을 털려다 그의 활 솜씨에 겁을 먹어 도망쳤을 정도라고 한다. 충무공은 그런 장인에게서 활쏘기와 병학(兵學)을 배운 덕분에 서른두 살 때 무과에 급제했다. ▶가난했던 퇴계 이황은 큰아들에게 처가살이를 시켰다. 퇴계는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 위로했다. "굳세게 참고 순리대로 처리하며 수양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것이 마... |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