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자금의 상당액이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미 의회 등에서 이런 의혹은 계속 제기됐으나 군(軍) 당국의 조사 결과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WP가 입수한 미 육군범죄수사대(ACIC)의 비공개 조사 문건에 따르면 미 정부가 아프간 재건사업의 일환으로 체결한 총 21억6천만달러 규모의 운송계약에 '부패 고리'가 연결되면서 일부 자금이 탈레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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