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순식간에 배까지 차더라고요. 10분 만에 모든 것을 쓸어갔어요." 27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이 범람하면서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오포읍 양벌리와 초월읍 지월리, 송정동 일대 주민들은 하천 범람 후 10여 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거센 물살이 지나간 양벌이와 지월리 일대 주택과 상가, 건물 등의 내·외부 벽에는 가슴까지 차오른 황토물 자국이 선명했다. 도로 곳곳은 진흙으로 뒤덮여 있었다. 이날 오후 찾아간 경안천 지류 오포읍 양벌리 매곡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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